최휘영 장관 亞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점검…옛전남도청 방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광주광역시를 찾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최휘영 장관은 대통령 소속 '제9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후,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인 옛 전남도청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먼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9기 조성위'의 민간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한다. 조성위는 위촉식을 계기로 3년여의 공백을 끝내고 새롭게 출범한다.
2004년에 시작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 1.0,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점으로 콘텐츠 창·제작을 활성화한 2.0 시대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조성위는 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광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최휘영 장관은 조성위 위촉식에 이어 5월 정식 개관 전에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옛 전남도청'을 방문해 전시콘텐츠와 시설을 점검한다.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은 5·18민주화운동 최후의 항쟁지였던 옛 전남도청을 온전히 되살리고 5월 정신이 갖는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문화적으로 계승하는 상징적 사업이다. 2023년에 공사를 시작해 올해 1월 준공하고, 지난달 28일부터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4월5일까지 시범운영을 마친 뒤 오는 5월 정식개관할 예정이다.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시범운영 기간에 전문가들과 언론매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보완해 정식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옛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들을 만나 그동안 복원사업에 힘을 보태준 점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지역 문화예술 현장도 방문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리고 있는 이정기 작가의 '번역된 가상' 전시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정기 작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6 ACC 뉴스트(NEWST) 작가 공모'에서 선정됐다. 또한 이번 전시 개최 장소인 복합전시 7관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확충 요청에 화답해 조성한 공간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이곳을 기반으로 지역 작가의 창작과 전시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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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장관은 "제9기 조성위의 새로운 출범과 5·18의 숭고한 정신이 깃든 옛 전남도청 복원, 문화발전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도약까지 광주는 엄청난 문화적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안들을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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