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서울형 안심통장 3호' 2000억원 공급
우리은행이 서울시 및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대상 비대면 대출 지원에 나선다.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사업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형 소상공인 안심통장 3호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총 20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비대면으로 신속 지원해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금융 접근성이 낮은 영세 소상공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포용금융 실천 효과도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개인사업자 대표자 ▲NICE 신용평점 600점 이상 ▲최근 3개월 매출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다. 대출은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며, 심사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 절차도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보증 신청은 19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보증 승인 이후 우리은행 '우리WON기업뱅킹'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시행 초기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3월 26일부터는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우리은행은 초년도 보증료의 50%를 지원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 미사용 수수료를 면제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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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밀착 지원도 이어간다. 우리은행은 오는 26~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소상공인 힘보탬 박람회'에 참여해 안심통장 관련 여신 상담과 함께 맞춤형 금융·경영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형 안심통장 3호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경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금융지원과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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