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나치운용 "남양유업 주주환원 정책 적극 환영"…일관된 자본배치 기준 정착 기대
"자사주 매입 결정, 공평한 주주환원 원칙 실현"
"한앤컴 인수 후 주주가치 중심 거버넌스 개선 이정표 될 것"
남양유업 남양유업 close 증권정보 003920 KOSPI 현재가 47,8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1.24% 거래량 9,855 전일가 48,400 2026.05.19 13:05 기준 관련기사 5년 적자 끊은 남양유업, 1분기 매출·영업익 개선 한앤컴퍼니, 대통령 베트남 경제사절단 포함…PEF 업계 최초 나를 '따르라'… 카페 시장 뒤집는 우유전쟁 보통주 및 우선주를 보유한 일반사모펀드 운용사 피보나치자산운용은 19일 "지난 12일 남양유업이 공시한 자사주 매입과 특별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피보나치자산운용은 이번 자사주 매입 대상에 우선주가 포함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우선주 주주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남양유업은 이번 공시를 통해 "이전 대주주의 배임·횡령에 대한 배상금을 사건 취지에 맞게 특별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며 "보통주주와 우선주주에게 공평하게 주주환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보나치자산운용은 이번 결정이 주주 평등 원칙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재무적으로도 합리적인 자본배치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계획(Value-up Program)'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자기자본비용 관점에서 볼 때, 보통주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고 주가가 저평가된 우선주는 회사가 부담하는 실질적 자본비용이 더 높은 구조다. 따라서 우선주를 매입해 소각하는 것은 전체 자본비용을 낮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보통주 주주에게도 긍정적인 전략이라는 것이다.
태혁진 피보나치자산운용 대표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경영권을 인수한 후 보여준 이번 행보는 한국 거버넌스 개선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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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대표는 "향후 예상되는 영업실적 개선, 유휴자산 효율화, 기타 일회성 이익에 대해서도 총주주의 이익이 비례적으로 보장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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