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콘서트에 외국 관광객 특수 기대…유통업 '비중확대' 유지"
대신증권, 톱픽으로 신세계 꼽아
"방한 외국인 수 역대 최대 경신 지속 전망"
대신증권은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앞두고 방한 외국인 수가 역대 최대치 경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외국인 소비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백화점 3사 중 최대 수혜주로는 신세계 신세계 close 증권정보 004170 KOSPI 현재가 506,000 전일대비 3,000 등락률 +0.60% 거래량 74,691 전일가 503,0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5·18 유족 찾은 신세계 부사장, '탱크데이' 논란 사죄 불발…"모든 경위 파악 후 다시 사과할 것" "모든 책임 통감"…정용진, 스타벅스 '5·18 논란' 직접 사과(상보) 신세계百, '슈퍼카' 람보르기니도 판다…"VIP 전용" 를 꼽았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BTS 콘서트 보러 오세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많은 외국인들도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근 호텔, 백화점 등에서는 외국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유 연구원은 "BTS의 콘서트를 앞두고 약 26만명의 관객이 모일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며 "방한 외국인 수 역대 최다 경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주목했다. 지난해 방한외국인은 약 1900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코로나(세계적 대유행) 이전 2019년 1730만명을 넘어서는 완벽한 회복세를 나타낸 상태다.
그는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이들의 국내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사상 최고치인 20조원(약 141억달러)으로, 국내 소매판매액 655조원의 3.0%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각종 페이, 현금 등까지 포함하면 실제 외국인들의 소비액이 한국 내수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 연구원은 한국보다 외국인 관광객 회복 속도가 빨랐던 일본에서 2022~2024년 외국인 방문객 급증으로 내수 소매시장 성장률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던 점을 주목했다. 그는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급증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본) 백화점 기업들의 주가가 2022~2024년 사이에 3~4배가량 상승했다"며 "한국 백화점 업계는 약 2년 전 일본과 매우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들에게 국내 쇼핑의 매력이 커졌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백화점이 이제는 내수 전용 채널의 제한적 역할에서 벗어나 외국인들에게 유용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주며 인바운드 수혜 채널로 자리 잡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유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국내 백화점 3사 중 인바운드 최대 수혜 백화점으로 신세계를 꼽았다. 또한 차선호주로는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close 증권정보 069960 KOSPI 현재가 108,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3.57% 거래량 101,184 전일가 112,0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땡큐 BTS"…'외국인 특수' 백화점 3社3色 전략 더현대 외국인 매출 최대 155%↑…한·중·일 황금연휴 백화점 '특수' 현대百, 1분기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지누스는 적자 과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61,10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1.58% 거래량 144,507 전일가 158,60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을 제시했다. 대신증권이 제시한 3사 목표주가는 각각 41만원, 14만5000원, 1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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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3사의 차이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동과 부산에 대형 점포가 있느냐, 자회사 실적이 동반 개선되느냐 차이일 뿐 내수 소비 회복과 인바운드 수혜 채널이라는 관점에서 본질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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