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전력공사와 청정수소 협력…유럽 수소시장 공동 진출 모색
원전 기반 청정수소 생산 모델 협력
수소 생산·저장·활용 전주기 기술 공동 개발
공영곤 한국수력원자력 수소융복합처 처장(왼쪽)과 얀 시하(Jan cha) 체코전력공사 혁신처 처장이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전력공사와 손잡고 유럽 청정수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수원은 1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전력공사(CEZ)와 '청정수소 사업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원전 운영 역량과 수소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청정수소 시장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저탄소 수소 및 재생 수소 생산, 연료전지 발전, 이퓨얼(e-Fuel) 생산 등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안전 등 전 주기에 걸친 수소 기술 개발과 정책·규제·기술·시장 변화에 대한 정보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원전 기반의 안정적인 전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 모델을 중심으로 체코 내 실증사업과 사업화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체코전력공사는 두코바니 원전 4기와 테믈린 원전 2기를 운영하는 체코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체코 전력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두코바니 지역에서는 신규 원전 2기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한수원이 주계약자로 참여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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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한수원의 원전 기반 청정수소 사업이 유럽 시장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집해 체코와 함께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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