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 지원 확대
신용보증 한도 기존 대비 최대 1.5배까지 우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이란 사태 비상대책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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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이란 사태와 중동 지역 분쟁 확산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무보는 이란 사태 대응을 위해 '이란 사태 비상대책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수출기업을 위한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TF는 장영진 무보 사장이 총괄하고, 부사장 3인이 각각 피해 지원, 위험 점검, 정책·조사 파트를 맡아 운영한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피해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정책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번 TF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7개국과 이스라엘로 수출하는 기업, 중동 지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한다. 대상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이라크, 이란 등이다.

TF는 해당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간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긴급 자금 공급과 정부 정책 연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무보는 수출기업의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용보증 한도를 기존 대비 최대 1.5배까지 우대하고 보증서 만기가 도래할 경우 감액 없이 연장하는 방식으로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또 보험사고 발생 시 보상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기업의 자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막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동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거래선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신용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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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무보 사장은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지원과 수출 거래선 다변화를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산업통상부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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