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재정사업으로 변경… 안정적인 사업 기반
신속예타 병행… 행정적·제도적 지원 추진

서울 동남권 지역 주민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18년 만에 본 궤도에 오른다. 민자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을 직접 추진할 계획이다.


13일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변경안은 도시철도 정책 전반과의 정합성, 사업 추진의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 서울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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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로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된다. 자재비 상승과 금리 변동 등 대외적 여건 변화로 인해 사업 지연을 겪어왔으나,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서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갖추게 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위례신사선 노선 추진의 시급성에 따라 망계획 변경(민자→재정)과 신속예타를 병행해 소요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 절차 단축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일반적으로 계획수립(변경)부터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최소 2년이상 소요되나 동시 추진으로 약 1년이상의 소요 기간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2008년도 최초 사업 추진, 18년 만에 동력을 마련한 위례신사선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 단계로 신속히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 숙원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국토부 승인 이후의 후속 절차인 기재부의 신속예타 과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등 착공 전 단계 프로세스를 빈틈없이 준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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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약 18년간 지역 주민의 염원이었던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예타·기본계획 등 남아있는 절차도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고시를 기점으로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서울 동남권 교통망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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