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설 앞두고 협력사 46곳 대금 조기 지급
46개 협력사에 10일 이상 앞당겨 현금 지급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설 전후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46개 협력사가 예정된 지급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대금을 일괄 지급받았다. 조기지급 대상에는 최근 업황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섬유업체를 비롯해 석유·화학 관련 협력사들이 포함됐다.
태광산업은 2020년 추석을 시작으로 명절마다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집행해 왔으며 누적 금액은 1051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 신한은행과 상생대출 협약을 맺고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77차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해 왔다. 자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를 30%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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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불황을 협력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을 통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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