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PNA 기반 AOC로 신약 개발 나선다
효소 분해·결합 정확도 높아 AOC 단점 보완
유전성 질환 'DMD' 대상 검증 착수
"치료제 개발로 사업 확보…중장기 성장동력"
HLB파나진 HLB파나진 close 증권정보 046210 KOSDAQ 현재가 1,700 전일대비 65 등락률 -3.68% 거래량 79,073 전일가 1,765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HLB파나진, AOC 개발 핵심 페이로드 'PNA 연구성과' 국제 학술지 게재 듀센병 치료, AOC가 대안 될까 [특징주]글로벌 자산운용사 자본 유치…HLB 그룹주 일제히 ↑ 은 펩타이드핵산(PNA)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접합체(AOC)' 신약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약 개발 추진은 HLB파나진이 보유한 PNA 기반 핵산 치료제 후보물질과 파트너사의 항체-링커 접합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AOC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밀 분자진단 기술을 축적해 온 HLB파나진이 치료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
AOC는 '항체-링커-페이로드'로 구성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기본 구조에 세포독성 약물 대신 유전자 단계에서의 기능을 조절하는 핵산 치료제를 결합한 방식이다. 항체의 정밀한 표적 전달 능력은 유지하면서 유전자 발현 단계를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치료 가능 범위를 넓히고 독성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치료 방식이다. 다만 핵산 페이로드 자체가 세포투과성이 낮은 경우가 많다는 것이 장벽이다. 항체를 통해 세포 내로 유입되더라도 엔도좀에 갇혀 작동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거나,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등 개발 난도가 높은 편이다.
HLB파나진은 AOC의 페이로드로 PNA를 채택해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HLB는 "PNA는 구조적으로 분해에 강하고 표적 결합 정확도가 높아 세포 내부로 전달된 이후에도 핵산 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작동 지점까지 정확히 도달된다"며 "핵산 페이로드로서 높은 안정성과 결합 정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고 밝혔다.
회사는 PNA 기반 AOC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첫 적응증으로 듀센 근이영양증(DMD)을 선정했다. DMD는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그동안 핵산 치료제와 항체를 활용한 전달 전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 HLB파나진는 이러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PNA를 페이로드로 한 AOC 구조에서도 유사한 전달 효과와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PNA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OC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치료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차세대 정밀 치료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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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HLB파나진은 PNA 기반 분자진단 제품을 통해 글로벌 인허가 및 수출 성과를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조직 내 단백질의 위치와 발현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공간단백체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해석을 접목해 정밀 진단과 연구 영역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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