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납동 토성 창의마을부지 발굴조사 착수
25일부터 학술조사
10여 년 만에 성 내부 조사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25일부터 '서울 풍납동 토성' 내 창의마을 부지에 대한 학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풍납동 창의마을 부지에는 1983년 외환은행 직원합숙소가 건립됐다. 2004년부터는 이 건물을 재활용해 20여 년간 서울영어체험마을 풍납캠프가 운영됐다.
2000년 재개발사업을 위한 시굴 조사에선 토기 구덩이, 불태워진 유구, 추정 연지 등이 확인됐다. 백제 한성기 도성의 내부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발굴조사는 10여 년 만에 이뤄지는 성 내부 조사라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이 높다. 앞서 경당지구에서는 백제 한성기 상류층이 사용했다고 추정되는 유물들과 대형 의례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미래마을 부지에서는 토성 내 최대 규모의 육각형 건물지와 도로 시설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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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이미 서성벽 복원지구와 동성벽 유실 구간 등 성벽 발굴조사를 통해 토성의 규모와 토목 기술을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에 관청 건물, 연지 등으로 추정됐던 핵심 시설의 성격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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