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전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은 지난 12일 열린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명절 선물 구매 과정에서 도교육청의 업무추진비가 부적절하게 집행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찬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이 지난 12일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 명절 선물 구매 과정에서 도교육청의 업무추진비가 부적절하게 집행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도의회 제공
교육위원회 전찬성 의원은 먼저 도교육청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과 문제가 된 제품 사진을 제시하며, 가공식품임에도 성분표시, 원산지 표시 등이 없어 식품표시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행정기관인 도교육청이 "2500만원 상당의 업무추진비로 대량 구매(수의계약)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문제가 된 제품은 '봄날기획'이라는 특정 업체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해당 업체 대표는 신경호 교육감 재판에 핵심 증인으로 출석했을 뿐만 아니라 도교육청 전 대변인 A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업체가 원래 식품 업종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으나 명절 직전인 지난해 1월 15일 식품업을 추가하고 불과 20일 만인 2월 5일에 제품을 구매한 사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증인 출석 이전에 이뤄진 해당 구매가 증인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고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혜"로 이해될 소지가 있으며, 이에 따라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인식하고 판단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 국회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현재 경찰에 고발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다.
전찬성 의원은 공직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개인적 이해관계가 개입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이번과 같은 사안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도교육청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했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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