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개월간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3840명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적발 인원 중 1253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혐의가 중대한 31명은 구속했다. 금품수수, 권한 남용, 소극 행정 등 혐의를 받는 공직 비리 사범은 2592명이 단속됐다. 이 중 485명(구속 15명)을 검찰에 넘겼다.
불법 리베이트, 채용 비리, 부동산 불법투기 등 불공정비리는 672명(292명 송치·14명 구속), 부실시공 등 안전 비리는 576명(476명 송치·2명 구속)이 적발됐다.
신분별로는 공직자가 1972명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 중에는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과 전직 국회의원도 포함됐다.
경찰은 중요 부패·비리에 대해 시도청 중심 수사체계를 구축했고, 전체 단속 인원의 48.3%(1854명)는 전국 시도 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등이 직접 수사했다.
경찰은 현재 1990명을 대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내년 3월 31일까지 특별단속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적극적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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