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31일 "이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이번 APEC 계기 북미 정상회담은 불발됐지만 "이번 기회를 살려 앞으로 100일 안에 한반도 정세의 새로운 전환점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며 "평화를 향한 우리의 간절한 마음과 성실한 노력이 머지않아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14 김현민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14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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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통일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서한 형태의 메시지를 통해 "다행스럽게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회담을 요청하고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시기 제재와 압박의 흐름이 다시 대화와 교류 협력의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번 경주 APEC에 앞서 여러 경로를 통해 북미 정상이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는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그러나 실제로는 김 위원장이 응답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다만 정 장관은 "APEC 계기 북미접촉 가능성에 대해 어느 부처보다 면밀하게 동향을 점검하면서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며 "준비하지 않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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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용기"라며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공존 제도화'를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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