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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AI 시대 'B2B 영어교육' 시장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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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업무는 AI가, 관계와 설득은 사람이
글로벌 협업 확산 속 영어 역량 중요성↑
기업 영어교육 시장, AI 솔루션 '주목'

교육업계가 기업의 영어 교육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솔루션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대면 근무와 글로벌 협업 확산으로 기업 현장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핵심 역량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개인화 학습이 가능해지면서 B2B(기업 간 거래) 영어교육 시장의 성장세도 한층 더 빨라질 전망이다.


2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AI 기술을 접목한 영어교육 솔루션을 내세워 B2B 시장을 공략하는 교육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 AI 교육 전문기업 위버스브레인은 1대1 AI 화상 영어 코칭 애플리케이션(앱) '맥스AI'와 '맥스AI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맥스AI'는 최근 2.0 버전을 선보이며 AI 튜터와의 대화 품질과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농심·넥센타이어 등 150여개 기업과 협력 중이며, 특히 '맥스AI월드'는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자료를 학습 콘텐츠로 전환해 산업별 맞춤형 외국어 교육을 제공한다. 위버스브레인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6월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스픽 챌린지’ 시상식 및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네이버웹툰 HR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지난 6월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스픽 챌린지’ 시상식 및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네이버웹툰 HR팀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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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어 스피킹 앱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는 기업용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 포 비즈니스(Speak for Business)'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솔루션은 직장인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분(分) 단위 학습 콘텐츠와 산업별·직무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업무에서 활용 가능한 회화 중심의 학습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네이버웹툰·포스코인터내셔널·현대디에프에서 한 달간 매일 정해진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스픽 챌린지'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의 학습 지속률을 높이고 있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관계자는 "업무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도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B2B 경쟁이 가열되는 배경에는 최근 '사회적 능력' 가치의 상승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6월 발표한 '노동시장에서 사회적 능력의 중요성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협동·설득 등 사회적 능력이 필요한 일자리 비중은 2008년 49%에서 2022년 56%로 7%포인트 확대됐다. 같은 기간 문제 해결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나 기술이 요구되는 일자리 비중은 이보다 적은 5%포인트(50%→55%) 증가했다. 업무별 평균 노동투입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사회적 업무가 54.8(백분위 기준)로 상승하며 수학적 업무와 반복적 업무를 모두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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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측면에서도 사회적 능력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사회적 능력이 1단위(1표준편차) 높아질 때, 임금 보상은 2007~2015년에는 4.4% 높았으나, 2016~2020년에는 5.9%로 격차가 1.5%포인트 확대됐다. 반면 인지적 능력은 같은 기간 10.9%에서 9.3%로 오히려 1.6%포인트 감소했다. AI가 수치 계산이나 분석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인간 고유의 설득력·감정 이해력 등 사회적 능력의 가치가 재평가돼 고용 구조와 임금 체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비대면 업무와 글로벌 협업이 일상화되면서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실무형 말하기 역량'이 기업 현장의 필수 능력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7월) 주요 기업 채용공고 722건 중 70%(535건)가 토익스피킹 성적을 요구했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AI 기술 발전으로 개인별 맞춤 학습이 가능해지면서 AI 영어 교육 솔루션을 임직원 역량 강화 수단으로 적극 도입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는 것이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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