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유통 새 판 짠 조공법인, 농가 소득 회복 견인

청양 '칠갑마루' 6개월 만에 100억 돌파
AD
원본보기 아이콘


청양군이 농산물 유통 구조 혁신을 내세워 출범시킨 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이 출범 반년 만에 100억 원 매출을 넘어서며 지역 농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군농협조공법인은 지난 3월 지역 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칠갑마루'라는 공동 브랜드를 앞세워 4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마케팅에 들어간 뒤 불과 6개월 만에 10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법인 출범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8% 늘어난 수치다.

조공법인은 수도권 하나로마트에 블루베리·수박·멜론을 공급하고,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건고추를 납품하는 등 대형 유통망과의 직거래를 확대했다.


온라인몰과 홈쇼핑 판매, 고추·구기자 축제 직거래 행사 등 다양한 판로 확보도 병행했다.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에는 '칠갑마루' 광고 간판을 내걸며 브랜드 알리기에도 나섰다.

지역 농민들은 "농산물이 제값에 팔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공법인 역시 연내 2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유통 채널을 넓혀가고 있다.

AD

김돈곤 군수는 "조공법인은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