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반드시 무죄 받겠다" 국힘 의원들에 옥중서신
"文정부·李정부도 나를 무너뜨리지 못해"
"좌파식 공세 이어질 것"
통일교로부터 불법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같은 당 의원들에게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무죄를 받아낼 것"이라고 옥중서신을 보냈다.
29일 권성동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문재인 정권도 저를 꺾지 못했듯, 이재명 정권도 저를 무너뜨릴 수 없을 것"이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다만 저 개인의 억울함보다 더 큰 걱정은 앞으로 당과 동지들에게 불어닥칠 탄압의 광풍"이라며 "저 한 사람의 희생으로 야당 탄압의 바람이 잦아든다면 기꺼이 감내하겠다. 하지만 민주당은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처럼 국민의힘을 향해 더욱 잔혹하게 몰려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의원은 친여(親與) 성향 언론이 관련 내용을 퍼뜨리는 '좌파식 공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하나 되어 지혜와 결기를 모아야 한다고도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의힘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어떤 정치적 폭풍이 몰아쳐도 보수의 가치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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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안 청탁을 목적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체포동의안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17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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