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에서 중양절 재현…국화차 마시고 왕가 행렬 체험
24~26일 조선시대 세시풍속 체험
함인정에서 구일제 과거시험도 재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창경궁에서 전통 명절 '중양절(重陽節)'을 주제로 한 '궁궐 일상 모습 재현 및 체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양절은 음력 9월 9일 벌어진 세시풍속이다. 조선시대에 국화차를 마시며 장수를 기원했다. 궁중에서는 신하들을 위한 연회를 열었고, 민간에서는 국화전을 부쳐 먹으며 가을을 즐겼다.
유적본부는 양화당과 영춘헌 일원에서 국화차를 시음하는 '다례 체험'과 자개 손거울·향낭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25일과 26일에는 정조 왕가의 행렬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홍화문에서 출발해 춘당지와 통명전 일대를 돈다.
함인정에서는 중양절 특별 과거시험이던 '구일제'를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참가자는 유생복을 입고 중양절과 조선 역사, 국가유산 관련 문제를 풀며 옛 문화를 체험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국화 모자이크 벽화 꾸미기, 포토존 등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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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국화 다례 체험(회차당 15명)은 사전 예약만 가능하며, 구일제(회차당 40명)는 온라인 예매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왕가의 산책과 다른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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