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만남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가 미·중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23일 밝혔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퍼듀 대사는 이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미국 하원 대표단과의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 만남을 기대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도 가능하지만 내년에는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 로이터연합뉴스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 대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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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시 주석과 통화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PEC 정상회의 무렵 두 정상이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초 자신이 중국을 방문하고 이어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도 했다.

퍼듀 대사는 미 하원 대표단이 이날 허리펑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미·중 정상의 통화와 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는 현재 매우 좋고, 고무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퍼듀 대사는 중국이 대규모 보잉 항공기 주문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협상은 마지막 며칠 또는 몇 주 단계에 와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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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중국에 항공기 500대를 판매하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2017년에도 중국은 보잉 항공기 300대를 구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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