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송 충당부채 누락
외부감사 방해 정황 확인

금융위원회가 해외 소송 사건 관련 충당부채 등을 사업보고서에 기재하지 않고 외부감사인에게 피소 내역을 공개하지 않은 혐의로 STX STX close 증권정보 011810 KOSPI 현재가 3,53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3,53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상장사 54곳, 감사인 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위기 공급망 전쟁 속 10년 만에 해외광물개발 허용…광물자원개발株 주목 STX,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자율구조조정지원 프로그램 신청 와 자회사 STX마린서비스에 대해 총 36억6000만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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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이날 정례 회의를 열고 두 회사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했다며 STX에 20억1000만원, STX마린서비스에 12억1000만원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TX 대표이사에게는 2억원, STX마린서비스 전·현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1억2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금융위는 STX에 대해 감사인 지정 3년,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검찰통보, 시정요구 등의 중징계를 내렸다. STX마린서비스에는 감사인 지정 3년, 전 대표이사 해임권고상당, 전 담당임원(현 대표이사) 해임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검찰 고발, 시정요구 등을 조치했다.


STX의 자회사 STX마린서비스는 2022년 사업보고서에 976억 규모의 소송 관련 충당부채를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았다. 또한 주석에도 우발부채를 공시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STX마린서비스가 패소한 해외 소송사건과 진행 중인 소송 사건들을 재무제표에 공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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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감사 방해 정황도 확인됐다. STX는 외부감사인이 정당한 감사절차를 진행할 수 없도록 외부감사인에게 제공한 소송 내역에서 종속회사가 피소된 해외 소송사건을 제외했다. STX마린서비스 역시 패소한 해외 소송사건과 진행 중인 해외 소송을 공시하지 않은 채 감사인에게 누락된 자료를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감사인이 종속회사의 피소내역을 확인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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