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339억 확보' 봉래 예내정수장 재건설 추진
노후 정수장 교체…"나로도 물 걱정 끝"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주민들의 물 걱정을 해결할 초대형 사업에 나선다.
고흥군은 2026~2030년 5년간 총사업비 339억여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봉래면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예내정수장은 나로도(봉래면·동일면)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상수도 생산 시설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구조적 한계로 인해 원수 탁도 악화 시 수질불량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최대 운용 시 가동률이 109%에 달하는 과부하 운영 등 문제가 반복됐다.
이에 군은 정수장 시설 재설치만이 나로도 주민의 식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법이라고 판단, 주민 불편 사항을 환경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그 결과, 2026년 예내정수장 전면 재건설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나로도에는 1일 4,000톤 규모의 최첨단 정수처리시설이 설치돼 봉래면과 동일면 일대에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맑은 물 공급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예내정수장 재건설은 그동안 식수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나로도 주민에게 드리는 '물 복지 혁신' 선언과 같다"며 "노후 시설을 과감히 철거하고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해 나로도 지역의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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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나로도(동일면)와 외나로도(봉래면)를 통합해 부르는 나로도는 지난 2022년 누리호 발사로 주목받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발사기지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하며, 쑥섬, 봉래산 편백숲, 생활 낚시인들에게 인기 있는 나로도항 등 주요 관광지를 갖춘 총인구 3,198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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