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ETF 이달 수익률 상위 포진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 중인 금값 상승 영향
당분간 금값 상승세 유지될 것으로 전망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금 ETF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 고공행진에 金 ETF 승승장구
AD
원본보기 아이콘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close 증권정보 225130 KOSPI 현재가 61,585 전일대비 70 등락률 -0.11% 거래량 6,854 전일가 61,655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폭락한 금·은, 투자전략 바꿔야 할까 '워시 쇼크' 은ETN 50% 급락…당분간 숨고르기 전망 "언제까지 오르는지 금·은값 덕 좀 보자"… ETF·ETN '들썩'[재테크 풍향계] 은 이달 들어 13.22% 상승하며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close 증권정보 473640 KOSPI 현재가 37,830 전일대비 420 등락률 +1.12% 거래량 48,654 전일가 37,41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NH-Amundi운용, 'HANARO ETF 메가트렌드 가이드북' 발간 이 10.16% 오르며 뒤를 이었고 ACE KRX금현물 ACE KRX금현물 close 증권정보 411060 KOSPI 현재가 31,715 전일대비 135 등락률 -0.42% 거래량 1,372,464 전일가 31,85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신규 매수 이벤트 진행 "나랑 이게 달랐구나"… '수익률 상위 5%' 퇴직연금 고수들이 산 ETF는?[재테크 풍향계] 한투운용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순자산 1조 돌파 8.84%, TIGER KRX금현물 TIGER KRX금현물 close 증권정보 0072R0 KOSPI 현재가 15,175 전일대비 55 등락률 -0.36% 거래량 1,308,990 전일가 15,23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미래에셋운용,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 1조5000억 돌파 폭락한 금·은, 투자전략 바꿔야 할까 '워시 쇼크' 은ETN 50% 급락…당분간 숨고르기 전망 8.56%, SOL 국제금 SOL 국제금 close 증권정보 0066W0 KOSPI 현재가 14,985 전일대비 55 등락률 -0.37% 거래량 124,814 전일가 15,040 2026.04.20 15:30 기준 6.84%, TIGER 금은선물(H) TIGER 금은선물(H) close 증권정보 139320 KOSPI 현재가 20,600 전일대비 5 등락률 +0.02% 거래량 29,552 전일가 20,595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폭락한 금·은, 투자전략 바꿔야 할까 '워시 쇼크' 은ETN 50% 급락…당분간 숨고르기 전망 "언제까지 오르는지 금·은값 덕 좀 보자"… ETF·ETN '들썩'[재테크 풍향계] 6.49%, KODEX 금액티브 KODEX 금액티브 close 증권정보 0064K0 KOSPI 현재가 14,830 전일대비 45 등락률 -0.30% 거래량 174,911 전일가 14,875 2026.04.20 15:30 기준 6.38%, KODEX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 close 증권정보 132030 KOSPI 현재가 27,175 전일대비 5 등락률 +0.02% 거래량 141,980 전일가 27,170 2026.04.20 15:30 기준 관련기사 금값 고공행진에 빛나는 금 펀드·ETF 경기 부양 기대감에 구리·금 동반 강세… ETF·ETN도 들썩 역대급 ‘금빛질주’, 어디까지 오르나 6.07% 등 금 ETF들이 대체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금 ETF의 이같은 강세는 최근의 금값 상승세에 힘입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1.2% 오른 트로이온스(약 31.1g·이하 온스)당 3632.51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3646.2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7% 올라 온스당 3680.3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일 처음으로 3500달러를 돌파한 후 불과 1주일 만에 현물 기준으로도 3600달러마저 넘어섰다. 금값은 올들어 37% 올랐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 상승세가 파죽지세"라며 "지난 4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4개월이 지난 8월 하순부터 상승세가 재개돼 불과 한달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금 가격은 7% 넘게 상승해 매일같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이후 귀금속 섹터의 강세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는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금리 인하) 기조 하에서 대표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자산의 매력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되는 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을 여전히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 지속 그리고 ETF 등 상장지수상품(ETP) 중심의 투자 수요가 금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 연구원은 "금 가격 강세 배경에는 구조적 요인이 자리하는데 먼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 행렬이다. 2015~2019년 연평균 130t에 불과했던 중앙은행의 금 보유 순증 규모는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연평균 260t으로 확대됐다"며 "중앙은행의 금 보유 증가에 더해 ETF를 통한 금 매수가 금 가격 신고가를 이끈 배경이다. 작년까지 제한됐던 ETF를 통한 금 매수가 올해 들어 활발히 전개된 데에는 경기 및 정책 불확실성이 자리한다"고 말했다.


금 가격의 상승추세가 유지되며 연말에는 금값이 4000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 연구원은 "미국 고용 둔화에 따른 침체 우려, 관세발 물가 상방 우려, 재정 리스크 등 현재 금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요인이 소멸되지 않는 이상 금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경제 및 금융환경이 유지될 경우 올해 말 금 가격은 온스당 4000달러까지 상승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AD

NH투자증권도 올해 금 가격 예상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금 가격 예상 범위를 3400~380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4000달러 목표를 유지한다"면서 "Fed 통화정책 완화 기대 속에서는 사상 최고 금 가격 강세 전망이 유효하며 금 가격 강세 사이클은 Fed 정책상 긴축 전환 포착 시 일단락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