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학관 중 전시물 해외 수출 최초

국립과천과학관은 자체 개발한 '싸이팝(Sci-POP)' 전시물 38점을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운영하는 페트로사인스 과학관으로 수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싸이팝은 생활 속 다양한 기초과학원리를 주제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발한 90종의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이며, 매년 20여 개 국내 기관에 무상 임대 중이다.

국립과천과학관과 페트로사인스 실무자들이 지난 3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과 페트로사인스 실무자들이 지난 3월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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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되는 전시물은 총 38점으로, 계약금액은 약 10만 달러다. 전시물은 물리, 화학, 수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페트로사인스의 요청에 따라 일부 전시물은 말레이시아 현지 환경에 맞춰 개선됐다.

이번 수출은 우리나라의 과학문화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K-과학문화의 글로벌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과학을 매개로 한 과학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의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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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이번 수출은 과천과학관의 전시 기획 및 제작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국내 과학관 최초로 전시물 수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K-과학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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