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참여…돌봄·교육·소비 등 생활 밀착 해법 제시
SK하이닉스·현대해상·LG화학·우아한형제들 등 사회혁신 사례 공유
대한상의 "문제 정의부터 실행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주최로 25일 개막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가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단순한 사업 홍보를 넘어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체험, 실행을 연결한 현장 구성으로 사회문제 해결 방안과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정부, 대기업, 사회적 기업, 학계 관계자 1000여 명을 비롯해 일반시민 1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대한상의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실천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 모아 사회문제 해결이 특정한 곳에서 일부 주체만이 아닌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행사장을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 솔루션이 서로 융합하고 시민과 직접 만나는 실행의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열린 개막 행사에는 최창원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방미사절단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생물다양성 AI 모니터링 앱, 이주민 자립을 지원하는 AI 기반 일자리 창출 모델 'AI 데이터플래닛', 고령화 대응 디지털 복지 'ICT 해피에이징', 청년 창업 지원 사회혁신 플랫폼 'SPARK(청년창업파크) 공모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별도의 'AI 포 임팩트' 포럼을 열어 AI를 핵심 도구로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공유했다.


현대해상은 발달지연·장애 아동을 위한 조기 개입 프로그램 '아이마음 탐사대'를 통해 가정, 학교, 지역이 함께 만든 돌봄 생태계를 소개했다.


LG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유튜브 토크콘텐츠 '대담해'를 열고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임팩트 기업' 투자를 주제로 관객과 소통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먹거리 선택권'이라는 관점에서 소외계층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배달의민족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환경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했다.


가천대학교는 일본 히토쓰바시대학교 등과 함께 대학생 창업팀 간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행사장 내 판매마켓은 '소비가 곧 실천이 되는 구조'로 설계돼 주목을 받았다. F&B존과 마켓 공간에서는 친환경 용기 사용, 공정무역, 자원순환, 장애인 고용 등 다양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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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을 '문제 정의·솔루션 체험·현장 협업·실행 파트너십'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제도와 정책, 시장과 투자로 연결되도록 민관·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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