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관세 정책이 기업 실적 신뢰를 약화시키고 있는 만큼 관세에서 벗어나거나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을 살펴봐야 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 "관세 압박 속 '수혜 기업' 선별 필요"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11일 '관세 압박, 어떤 기업이 비껴갈까'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우 관세 부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이익 추정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고, 신뢰 역시 약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35%로 평균(28%)을 웃돌았다. 하지만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산업재·유틸리티를 제외하고 하향 조정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증권은 ▲미국 기업 투자 증가와 이익 상관성이 높은 산업재 비중 확대 ▲설비투자액(CAPEX) 규모가 크고 해외 매출 비중이 높으며 재고 비율이 낮은 기업의 미국 투자 가능성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여기에 해당한다"며 "특히 두 기업의 CAPEX와 밸류체인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D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전가할 수 있는 기업 ▲매출 대비 재고·CAPEX 비율이 낮고 투자 수익성이 높은 기업을 주목해야 된다고 평가했다. 관련 기업으로 엔비디아, 애플, 넷플릭스, 팔란티어, T-모바일, IBM, 인튜이트, 우버 등을 꼽았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