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대구일마고·교장 김경일)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타이베이 시립 다안공업고등학교와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1월, 대구일마고 학생 대표단이 대만 다안고를 방문한 데 이어 상호 교류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양교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 형성과 교육교류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학생 17명과 교직원 3명(교장, 교사 2명)으로 구성된 대만 방문단이 대구일마고를 찾아 전공 실습 체험, 한국 문화 체험, 산업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양교 간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행사의 첫날인 10일에는 대구일마고 강당에서 환영식과 함께 양교 간의 우호 교류 의향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양국 교장의 인사말과 함께 양교 학생 대표의 인사 및 학교 소개가 이어졌고, 태권도 시범 공연, 기념품 교환,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체결식 이후 대구일마고 학생들과 함께 전공 관련 실습 프로그램(3D 프린팅, 금형 제작)이 운영됐다. 오후에는 소그룹으로 팀별 문화 투어가 이어져 대구근대골목, 대구약전골목 등을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 갤러리를 견학하고, 금오산 케이블카 체험을 통해 산업과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 경험을 쌓았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교는 정기적인 교환 프로그램 및 공동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과 다문화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대구일마고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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