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이 다음 달 중순부터 조정 운영된다. 오는 8월부터 청와대 복귀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 관람을 제한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순조로운 청와대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조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와대 관람은 보수와 정비 작업으로 인해 일부 탐방로 운영만 중단된 상태다. 청와대 재단 누리집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의 관람 방식을 다음 달 14일까지 유지한다. 하지만 다음 달 16일부터 같은 달 말까지 예약인원과 관람 동선에 제한이 생긴다. 8월1일부터는 청와대 복귀 완료 시까지 관람 일체가 임시 중단된다. 이는 종합적인 보안·안전 점검을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청와대로의 복귀가 끝나는 대로 관람은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강 대변인은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며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원으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인 378억원에 69%, 119억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하고 사무실 배치는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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