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상장' GC지놈, 일본 3조 암 시장 '정조준'
GC림포텍 및 현지 추가 파트너사 확보
日 다중 암 조기 스크리닝 시장 개척·선점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국내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에 진출한다.
29일 GC지놈에 따르면 회사는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파트너사인 GC림포텍과 현지 추가 파트너사 확보를 위해 최종 조건을 협의 중이다. 일본 내 보험 등재를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국내 최다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검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민감도 82.2%, 특이도 96.2%의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고령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비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2021년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암 스크리닝 시장은 24억2000만달러(약 3조원)로 한국 대비 2.5배 이상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GC지놈은 이미 기술력과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 모두를 확보한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단기적으로 재생의료 클리닉과 건강검진 센터를 집중 공략해 비급여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급여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은 마이크로RNA 및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나, 기술적·임상적 성숙도가 낮은 개화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현지 기업과 해외 스타트업들의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GC지놈은 기술력,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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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은 이달 19일~23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1만500원에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기관투자자 1692개 사가 참여해 총 16억4240만9961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547.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4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83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날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거쳐 다음달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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