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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한양대 에리카 손잡고 '영재교육기관'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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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로봇 인재 육성 위한 맞춤형 교육 운영
이민근 시장 "지자체-대학 협력해 함께 미래 설계"

경기도 안산시와 한양대 ERICA(에리카)가 이공계 인재 육성을 위한 '영재교육기관'을 공동 설립한다.

14일 한양대 에리카에서 개최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 협약식에서 이흥업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왼쪽부터), 이민근 안산시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안산시 제공

14일 한양대 에리카에서 개최된 영재교육기관 설립 업무 협약식에서 이흥업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왼쪽부터), 이민근 안산시장,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이 손을 맞잡고 있다.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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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14일 한양대 에리카 본관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인재육성재단, 한양대 에리카와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 인프라 축소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 대학 및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협약 체결의 배경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한양대 에리카에 영재교육기관을 설립해 기초과학, 로봇 분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산시의 영재교육센터는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고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를 위해 협약 기관들은 교육과정 개발, 교육시설 조성, 운영 방안 마련 등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협약 기관들은 다음 달 중 학생 모집을 공고한 후 7월 중 선발 시험과 영재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8월부터는 센터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영재교육기관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며 "대학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기관 설립을 넘어, 지자체와 대학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업을 통해 길러낸 지역 인재가 다시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와 한양대 에리카가 공동 추진한 '로봇시티 안산' 프로젝트의 '더 아시아 어워드 2025' 수상 축하 행사도 열렸다. 이 상은 지난달 중국 마카오 마카오과학기술대학교(MUST)에서 개최된 '더 아시아 서밋 2025'에서 뽑은 것으로, '로봇시티 안산'은 지역 발전 기여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 산업 구조를 인공지능(AI)과 지능형 로봇 중심의 첨단 신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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