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자 티웨이홀딩스 , 티웨이항공, 소노스퀘어 , 예림당 등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18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티웨이홀딩스는 21.81% 급락한 735원에, 티웨이항공은 19.06% 하락한 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대명소노시즌이 17.02% 급락한 1058원에, 예림당은 3.40% 떨어진 213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협상에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대명소노 측은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가처분 신청,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모두 취하했다.
티웨이항공 지분은 예림당·티웨이홀딩스가 30.06%를, 대명소노그룹 측이 26.77%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이 합의하지 못할 경우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양측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돼 대명소노그룹이 예림당 보유 지분을 확보하면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갖게 된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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