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주가가 강세다.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경영권 확보에 나서자 1대 주주인 예림당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 영향이다.
23일 오전 9시24분 기준 티웨이항공 주가는 전날 대비 18.8% 오른 4040원을 기록했다. 장중 416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는 물론 2021년 10월28일 이후 3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티웨이홀딩스 주가도 같은 시간 전거래일보다 2.82% 오른 1238원을 기록했다. 2021년 11월 중순 이후 최고가다.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진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에 기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라는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했다.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의 지분 26.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대주주인 티웨이홀딩스와 예림당 합산지분 30.07%와 격차는 2.3%포인트에 불과하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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