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활비 살리면 경제 회복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국민의힘을 향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말로는 하자고 하는데 구체적 협의를 해보면 전혀 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는 20일 국정협의회 첫 회의에서 신속하게 (추경을) 논의해야 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상한 고집을 부리고 있다. 나라 살림보다 어떻게 하면 야당을 괴롭힐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작년 연말에 삭감한 예산안들을 복구하는 걸 조건으로 내걸기도 한다는 데, 작년 연말 삭감한 예산안들이 대개 다 특정업무경비, 특수활동비, 예비비"라며 "이들을 늘리면 민생 경제가 살아나고 경제가 회복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14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2.14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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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추경을 안 하고 국민 경제를 나쁘게 만들고 민생경제를 지연시키고 악화시켜서 누구에게 이익이 있는 건지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며 "시쳇말로 나라 망치자고 하는 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내수 불황, 고환율, 트럼프발 무역전쟁까지 경제는 침체하고 체감 물가만 급등하는 이른바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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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주당은 전날 총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추경안에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역화폐 지급 및 공공주택·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방안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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