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의 한 빌라에서 2세 여아가 숨진 후 부패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서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 25분경 서천읍 소재 한 빌라에서 2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여아의 사체는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아의 부모를 사체유기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아는 지난해 7월~8월경 다니던 어린이집을 퇴소한 후 수개월 동안 다른 어린이집에 등록이 안 된 것을 여아가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이 최근에 확인하고 "여아가 소재가 확인이 안 된다"며 서천군청에 신고했다.
서천군청은 경찰에 여아의 소재 파악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아를 발견 당시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외관상으로 알아볼 수 없어 부검을 의뢰하고,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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