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구 발전과 유소년 육성 기반 구축
경남 함양군은 고운체육관에서 ‘함양 FC U-18’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신성범 국회의원, 김윤택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원,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특히, 지역 안팎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함양중학교 축구팀 해체 이후 33년 만에 탄생하는 지역 축구팀에 대한 기대와 성원을 보냈다.
창단식에서는 ‘함양 FC U-18’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함양군, 함양군의회, 함양군체육회, 함양 FC가 협약에 참여해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 후, 진병영 군수는 팀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단기를 수여하며 ‘함양 FC U-18’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함양 FC U-18’은 오는 14일부터 고성군에서 열리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전국대회 및 주말 리그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키우고 팀의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계적인 전력 분석과 훈련을 병행해 전국대회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진 군수는 환영사에서 “함양 FC 창단은 ‘스포츠를 통한 지역 발전’이라는 함양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과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하석주, 최대식 등 축구계의 걸출한 인재를 배출한 함양이 다시 한번 ‘축구 하면 함양’이라는 도전에 나선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렇게 멋진 축구팀이 창단된 만큼, 앞으로 단순히 축구를 잘하는 팀을 넘어 훌륭한 축구인들을 배출하는 팀이 되길 기대한다”며 대한축구협회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은 “함양 FC의 창단을 위해 힘써주신 진병영 군수님과 김윤택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며 “33년 만에 창단되는 함양 FC가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 FC U-18’은 함양군과 군 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지역 축구 인프라 확대와 유망 선수 육성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대회 참가를 통해 지역 축구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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