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주가가 6일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불닭볶음면 등 면스낵 수출이 20%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자금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삼양식품 주가는 전날 대비 8.53% 오른 76만5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준수한 실적을 거둔 데다 향후 수출 확대 전망도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사분기 매출 4808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141%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면스낵 매출의 기대감이 커졌다. 전년 대비 면스낵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것이다. 앞으로 면스낵 수출 성장세도 기대되면서 수급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김진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밀양 2공장 가동, 미국 신규 채널 입점 등으로 면스낵 수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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