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50만원 지급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학생 유가족을 돕기 위해 ‘SOS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재단은 17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전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지원 대책을 논의, ‘SOS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OS 지원금은 재난·재해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인한 학생 유가족은 유치원 1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15명이다.
재단은 학생 1인당 25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번 달 중 관련 서류 등을 접수하여 다음 달 안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긴급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학생사다리교육재단은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적배려학생 지원, 미래인재 육성, 교육 가족 문화체험 소통의 날, 아동복지시설 학생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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