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총 1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특허 중 하나인 '클러스터 컴퓨팅 시스템에서의 리소스 할당 방법 및 장치'는 전체 클러스팅 컴퓨팅 시스템의 가동률 향상을 목표로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딥러닝 작업 시 강화 학습 모델을 통해 리소스 할당이 자동화되는 기술에 관련된 특허다.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콘트롤러' 관련 특허는 효과적으로 VPC 설정값을 제어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VPC 콘트롤러를 통해 유지될 수 있는 구조와 제어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주요 특허의 공통점은 효과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위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최근 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함에 따라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트래픽 및 운영 관리가 매우 중요해졌다. 이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4시간 365일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 높은 자동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멀티모드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카메라 시스템' 관련 특허는 AI 기술이 탑재된 다수 개의 스마트 카메라가 서로 협력해 영상 분석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특허를 통해 다수의 스마트 카메라에 각각 얼굴 인식이나 객체 인식 등의 서로 다른 AI 모델을 탑재하고, 서로 연결돼 협력하는 방식으로 영상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 및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인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보안성을 갖춘 고성능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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