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모드' 민주당, 민생·경제에 총력전
무역·플랫폼·전지 산업 등 '전방위 챙기기'
이재명, '상생금융' 위해 내주 은행권 찾아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과 경제에 방점을 찍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대외적으로 "대선의 ‘대’자도 언급 말라"는 분위기지만, 각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내부에서는 사실상 집권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16일 무역협회 방문,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 토론회 개최, 전지 산업 간담회 주최 등 전방위적으로 경제 현안에 대응한다. 이날 오전 무역협회를 찾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탄핵 정국 속에서 정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수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배달앱 수수료 공정화를 위한 토론회를 연다.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등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제재하는 입법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날 오후 열리는 전지 산업 간담회의 경우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국제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한다는 차원이다. 마지막 회차인 5회 차는 다음 달 5일에 종합토론 형식으로 열리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간담회를 주재한다. 지난 13일 열렸던 1회 차 간담회에서 좌장을 맡았던 김태년 의원은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공약화’할 수 있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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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민주당은 ‘경제’를 연결고리 삼아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보유한 제1당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경제 살리기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 ‘상생 금융 확대’를 목표로 열리는 은행권 현장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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