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쳐 먹거나 양파 등 야채와 함께 조리해야"

겨울철 인기 간식인 어묵에 흔히 곁들여 먹는 '국물'은 섭취하지 않는 게 건강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어묵 국물, 탕을 섭취하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우려가 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되는 사각어묵 6종, 모듬어묵 6종 등 총 12종의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어묵탕.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상관 없음. 픽사베이

어묵탕.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상관 없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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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어묵의 영양 성분은 100g 기준 단백질 8~14g(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5~25%), 탄수화물 14~32g(4~10%), 지방 1.7~5.8g(3~11%), 포화지방 0.2~1.0g(1~7%), 등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어묵은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탄수화물이나 지방, 포화지방 함량은 낮았다.


그러나 어묵의 나트륨 함량은 주의 사항이다.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은 689~983㎎(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34~49%)이었다. 사각어묵 2~3장만 먹어도 한 끼 적정 나트륨 섭취량인 667㎎을 가뿐히 넘기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어묵을 조리, 섭취할 땐 국물을 적게 마셔야 한다. 소비자원은 "어묵을 조리하기 전 30초 정도 데쳐서 조리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다"라며 "어묵에 간장이나 고추장 등 장류를 찍어 먹으면 제품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보다도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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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묵 2~3장과 국물(스프 1개)을 같이 섭취하면 라면 스프만큼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라며 "어묵탕 국물을 적게 마시고, 간장 등 소스도 조금 먹는 게 좋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니 칼륨 함량이 높은 양파, 감자 등 야채와 함께 조리하라"고 권고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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