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i-SMR 유치 총력… 191개 마을 이장단 한목소리
순수 민간 조직 출범… “ i-SMR 최적지” 대내외 홍보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내 5개 읍·면 전체 191개 마을 이장들이 '차세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위한 민간 주도 활동에 본격 나섰다고 20일 전했다.
기장군 이장단연합회는 지난 19일 오후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i-SMR 기장군 자율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7일 기장군이 한국수력원자력㈜에 'i-SMR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이후, 오는 6월 예정된 주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군민들의 유치 의지와 지역 수용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 출범은 지역 이장단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5개 읍·면 이장단협의회는 기장군의 유치 신청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열고, 전 군민의 수용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i-SMR 기장군 자율유치 추진위원회'는 기장군 전체 191개 마을 이장 전원이 참여하는 순수 민간 조직으로 구성됐다. 각 읍·면 이장단 임원진이 상임위원회를 맡아 운영하며, 철마면 석길마을 정순범 이장과 장안읍 길천마을 김형칠 이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돼 유치 활동을 이끈다.
특히 이번 추진위원회는 행정기관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하고 있다. 기장군은 이를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공감대, 수용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i-SMR 유치는 기장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완수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191개 마을 이장님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군민들의 유치 염원을 결집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6월 실시되는 한수원의 주민 여론조사에서 경쟁 도시인 경주시를 제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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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기장군민의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포하고, 조만간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방문해 초도호기 i-SMR 유치 필요성과 기장군의 입지 경쟁력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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