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멕시코·일본 등 15개 도시·31회 공연
2월28일~3월2일 서울 케이스포돔서 스타트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월드투어에 나선다.
10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이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j-hope Tour 'HOPE ON THE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프 온 더 스테이지'는 제이홉의 첫 솔로 월드투어다. 빅히트 뮤직은 이번 공연명에 대해 "'무대 위의 제이홉'을 뜻하는 동시에 그와 관객들이 바라는 희망, 소원, 꿈 등이 스테이지를 통해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자신의 뿌리를 소재로 한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HOPE ON THE STREET) VOL.1'에 수록된 노래들을 라이브로 처음 선보인다.
제이홉은 서울에 이어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 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2025년은 모두가 활짝 만개해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누구보다 진심을 다해 여러분들의 새해 첫 발걸음을 응원해 본다"라고 신년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올해는 저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 공연은 3회 모두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 상황을 고려해 북미 공연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된다.
제이홉은 위버스를 통해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는 뉴스에 정말 안타깝고 걱정되는 마음이 크다"며 "모두 부디 안전하게, 건강하게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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