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4일까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사업 수행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일반 고용시장에서의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중복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및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보급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올해 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3개월간 진행된다.
사업참여 대상 기관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의 원활한 사업수행이 가능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도내 장애인 관련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이다.
경기도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9곳,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37곳 안팎의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는 직업훈련, 직접일자리, 민간취업 연계 등의 사업내용으로 도내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는 ▲장애인권익옹호활동 ▲장애인문화예술활동 ▲장애인인식개선활동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중증장애인 일자리로 도내 거주 18세 이상 미취업 상태인 중복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 및 최근 지역사회로 자립한 중증장애인이 참여하게 된다.
서봉자 경기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장애인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특히 취업에서 배제되고 있는 도내 장애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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