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12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주담대는 1조원대 유지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 폭이 둔화됐다.
2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34조1350억원으로, 지난 11월 733조3387억원보다 7963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10월(1조1141억원)과 11월(1조2575억원)보다 감소했다. 이는 7월(7조1660억원)·8월(9조6259억원)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주담대 잔액은 578조463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698억원보다 늘었다. 증가 폭은 7월(7조5975억원)·8월(9조9115억원)보다 큰 폭으로 줄었으나 11월(1조3250억원)보다 늘었으며 10월(1조923억원)부터 3개월째 1조원대의 증가 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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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대출 잔액은 2023년보다 41조7256억원 늘었다. 2023년 한 해 동안 1241억원 감소한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이같은 증가세는 주담대가 이끌었다. 주담대 잔액은 올 한 해 동안 48조5713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지면서 은행들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낮추자 정기예금 잔액은 줄었다. 지난달 정기예금 잔액은 927조916억원으로 지난 11월 948조2201억원보다 21조1285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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