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번 12·3 계엄 사태 때 군인 1500여 명이 투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 등 현역 군인 43명을 조사해 이같이 확인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소속 군인 1500여 명이 이번 계엄에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계엄 관련 경찰에 고발된 피의자는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18명이다. 이 가운데 군, 경찰 관계자는 각각 9명, 3명 등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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