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구 중소금융담당 부원장보, 박지선 소비자보호담당 부원장보·김성욱 민생금융담당 부원장보 임명
10일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IT' 부문 신설…부서장 인사 예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석이었던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임명했다. 새로 신설될 예정인 디지털·IT(정보기술)담당 부원장보에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이, 중소금융부분 부장보에 한구 은행검사2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6일 금감원은 이 원장이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을 디지털?IT담당 부원장보로, 한구 은행검사2국장을 중소금융담당 부원장보로, 박지선 인사연수국장을 소비자보호담당 부원장보로, 김성욱 기획조정국장을 민생금융담당 부원장보로 임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커지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조직 개편과 인사를 통해 진용을 정비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전략감독 담당인 황선오 부원장보는 기획·전략 담당으로 이동하고, 소비자보호 담당인 김범준 부원장보는 보험 담당으로 이동한다.
금감원은 오는 10일 발표 예정인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되는 디지털·IT 부문에는 폭넓은 식견과 감독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중요 현안이 집중된 중소금융 부문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겸비한 부서장을 임원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민생침해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추진력·정무감각이 탁월한 부서장 2인을 금융소비자보호처 임원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10일 조직개편 발표와 함께 부서장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신임 이종오 디지털·IT 부원장보는 2006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신용감독국 신용감독4팀장, 저축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 여신금융감독국 여신금융총괄팀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신용감독국 부국장, 여신금융감독국장 등을 거쳤다.
신임 한구 중소금융 부원장보는 2001년 금융감독원에 입사해 은행감독국 은행제도팀장, 비서실 비서팀장, 특수은행검사국 상시감시팀장 등을 거쳐 비서실상, 총무국장,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은행검사2국장 등으로 역할을 했다.
신임 박지선 소비자보호 부원장보는 1995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한 이후 금감원에서 1999년 감독4국을 시작으로 복합금융감독국 퇴직연금감독팀장, 공보실 공보기획팀장, 보험감독국 부국장, 공보실 국장, 보험감독국장, 기획조정국장 등을 거쳤다.
신임 김성욱 민생금융 부원장보는 2000년 1월 금감원에 입사해 금융상황분석실 금융상황관리팀장, 국제협력국 뉴욕사무소, 거시건전성감독국 거시감독총괄팀장,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은행검사1국장 등을 거쳤다.
한편 신임 부원장보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5일까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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