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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尹, 나라 현실과 완전 동떨어져"…BBC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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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빚어낸 상황"
"상황서 벗어날 방법도 대통령에 달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가운데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은 "현재 나라가 겪고 있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졌다"고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강 전 장관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이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은 자기의 행동 및 영부인의 행동으로 인한 문제들을 대하는 방식으로 인해 점점 더 인기를 잃고 있었다"며 야당이 국회에서 이 문제를 과장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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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대통령 스스로 빚어낸 이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는 것은 대통령 자신에게 달렸다"고 주장했다. 강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대한 일련의 상황에 관해선 "국회가 제 역할을 하고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 강하고 회복력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2017년 6월∼2021년 2월까지 문재인 정부 외교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9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비상계엄령 선포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면서 3일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그러나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도 철수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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