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개…"폭넓은 예술적 경험 제공"
삼성전자 가 자사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 고(故) 박서보 화백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삼성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하는 예술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고(故) 박서보 화백 작품 '묘법 No.900719'.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하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11일 박 화백 작품 15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세계적인 미술관과 미술 거장 작품 약 2500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작품 15점에는 묘법 No.34-79(1979년작), 묘법 No.900719(1990년작), 묘법 No.081105(2008년작) 등 박 화백 대표 작품이 포함돼 있다.
박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다.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팀장은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동서양은 물론 현대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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