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마면행정복지센터(면장 조정임)는 최근 철마면 사회적 고립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인 ‘꽃, 인연’을 추진했다고 28일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철마면 고립가구 간 사회관계망을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고촌안평마을복지회관에서 생활력 향상을 위한 ▲꽃품은 비누만들기 ▲정서적 지원을 위한 ▲나만의 화분만들기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진행했다.
프로그램에는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0명이 ‘마을살핌 리더’로 참여해,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 고립감 해소에 도움을 주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팔순이 넘은 나이에 친구들도 다 떠나고 혼자 생활하면서 우울하고 외로웠는데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이웃도 만나고 이 나이에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고맙고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조정임 철마면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이웃 간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소외되는 주민이 없이 함께하는 철마면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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