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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이사회 의장에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아이거 후임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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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초 새 CEO 발표"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새 이사회 의장으로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 출신 제임스 고먼을 선임하고 밥 아이거 디즈니 CEO의 뒤를 이을 차기 리더십 발굴에 나선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제임스 고먼 전 모건스탠리 CEO가 내년 1월 2일부터 디즈니 이사회 의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디즈니 이사회 신임 의장에 선임된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디즈니 이사회 신임 의장에 선임된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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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사임할 예정인 나이키 CEO 출신 마크 파커 현 의장의 뒤를 잇는 것이다. 고먼은 지난해까지 모건스탠리 CEO를 지냈으며, 지금은 모건스탠리 회장직을 맡고 있다.

고먼 회장은 지난 8월부터 디즈니 이사회 내에서 '승계 계획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내년부터 이사회 수장에 오르게 되면서 후임 CEO 물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먼 회장은 "새로운 CEO를 임명하는 것은 디즈니의 우선순위"라며 "2026년 초에 이것(후임 CEO)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디즈니 이사회가 이르면 내년에 유력한 후임 CEO를 지명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WSJ는 고먼 회장을 의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후임 CEO 선정에 있어서 디즈니 외부인에게 더 많은 권한을 주고 싶어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간 파커 의장이 아이거 CEO와 너무 가까워서 거버넌스 문제에 있어서 충분히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디즈니는 그간 아이거 CEO의 후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아이거 CEO는 2005년부터 15년간 디즈니를 이끈 뒤 2020년 밥 체이펙 전 CEO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떠났다. 그러나 체이펙 전 CEO는 실적 부진과 아이거 CEO와의 불화로 조기 경질됐고, 2022년 아이거 CEO가 복귀했다. 그의 임기는 2026년 말까지다.


WSJ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현재 회사 안팎에서 차기 CEO 후보군을 물색 중이다. 고먼 회장은 승계 계획 위원장을 맡은 뒤 회사 내부에서 조시 다마로 디즈니 익스피리언스(테마파크 등 체험사업) 회장, 지미 피타로 ESPN 회장, 데이나 월든과 앨런 버그먼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 등 4명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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