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2억6000만대만달러(약 13조823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 예상치인 3002억대만달러(약 12조7645억원)를 크게 웃돈다.
3분기 매출액은 7596억9000만대만달러(약 32조302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와 대비하면 매출은 12.8%, 순이익은 31.2% 증가했다.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는 TSMC는 최근 전 세계적인 AI 붐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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