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1일 SAMG엔터 에 대해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사랑의 하츄핑’이 중국 개봉을 확정하며 모멘텀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IP를 활용해 영화 ‘사랑의 하츄핑’을 제작했다”며 “지난달 7일 개봉 후 관객 수 100만명을 목전에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개봉을 확정해 향후 SAMG엔터의 해외 매출 기여폭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사랑의 하츄핑’은 현 시점 기준 관객 수 95만명으로 2013년 개봉했던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 관객 수 93만명을 넘어섰다. ‘사랑의 하츄핑’은 이번 주 추석 연휴를 겨냥해 굿즈를 제공하는 영화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일 대비 주말 관객 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금주 내 100만명 돌파할 전망이다.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 흥행했던 역대 애니메이션 순위를 뒤집고 있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사랑의 하츄핑’ 중국 개봉 일자는 오는 15일로 중국 9~10월 황금 연휴를 타겟해 개봉일 설정했다”며 “아울러 중국 전역 약 7000여개 상영관에 동시 개봉 예정으로 중국 관객들에게 익숙하고 인기 있는 IP라는 점, 중국 황금 연휴 시즌을 타겟해 개봉 일자를 확정했다는 점에서 한국 관객 수의 2배 이상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현 시점 기준 국내 영화 매출 90억~1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사랑의 하츄핑’ 손익분기점이 관객 수 기준 7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국내 관객 100만명 확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으나 중국의 Q(관객 수)가 월등히 큰 규모라는 점에서 중국 모멘텀까지 더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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